[부산/경남]울산 시내버스 12개 노선 개편

  • 입력 2003년 8월 14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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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노선이 15일부터 3개 간선노선과 9개 지선노선으로 구분돼 운행된다.

3월 1차 노선개편에 이어 2단계로 시행하는 이번 노선개편은 간선과 지선노선간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환승요금 할인제를 도입,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

이번에 신설되는 3개 간선노선은 △동구 방어진을 기점으로 현대자동차와 중구청을 거쳐 현재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북부순환도로를 거쳐 다운동까지 운행하는 113번 노선 △중구 진장동 평창리베아르 아파트를 기점으로 화봉중과 북구청∼동중학교∼삼성홈플러스∼신울산시장∼동천체육관을 순환하는 203번 노선 △동구 방어동 꽃바위에서 남목을 경유해 주전까지 운행하는 121번 노선 등이다.

지선노선은 종전의 백화점 셔틀버스와 같이 시내 백화점이나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할인매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도심을 순환하는 4개 노선과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 교통이 불편한 외곽지역 5개 노선 등 모두 9개 노선에 12대의 버스를 운행한다. 지선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요금은 일반버스 요금의 60% 수준으로 일반 400원, 중고생 300원이며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50원의 요금이 추가 할인된다. 문의 울산시청 대중교통과 052-229-4192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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