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北 제주도민 250여명 초청

  • 입력 2003년 8월 5일 0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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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姜榮石)는 감귤과 당근 북한보내기 운동에 대한 보답으로 북한이 제주도민 250여명을 초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감귤 북한보내기 운동과 관련해 세 번째 제주도민 방북이 곧 성사될 전망이다. 제주도민들은 지난해 5월과 11월에도 방북한 적이 있다. 방북 기간은 25일부터 30일까지로 감귤과 당근 보내기운동에 참여한 개인 및 기관 단체의 관계자 등으로 방북단이 구성된다.

이 방북단은 전세기 편으로 제주∼평양간 직항로를 통해 북한에 들어간 뒤 평양과 묘향산, 백두산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북에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산하 한라산연구소 관계자가 합류해 백두산 천지연구소 측과 ‘한라·백두 공동 학술탐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제주도민 방북은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감귤과 당근을 무상으로 북한에 지원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뤄졌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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