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충북도 2002년보다 많아

  • 입력 2003년 6월 30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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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3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5월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사고는 모두 59건으로 1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1년간의 교통사고 54건(1명 사망, 69명 부상)에 비해 건수는 5건, 사상자는 16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올해 국비 등 52억원을 들여 청주 주성초 등 도내 24개 초등학교 주변에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인도 △무단 횡단 방지 펜스 △과속 방지턱 △지그재그 차선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등하교시 도내 239개 초등학교에 경찰관을 배치, 불법 주 정차, 신호위반, 과속 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또 일선 시 군 공무원, 모범 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시민단체 등과 협조,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항을 신고할 경우 문화상품권(5000원)을 주기로 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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