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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21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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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일선 경찰서와 시, 구청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차량을 30대 이상 세울 수 있는 대형 지하주차장 638곳과 소형 지하주차장 36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합동점검반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CCTV의 위치와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선명도가 떨어져 사건 발생시 증거 확보가 어려운 아날로그 방식의 CCTV는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를 유도하게 된다.
또 아파트 입주자회의 때 관할 파출소장이 참석해 CCTV 관련 교양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 대해서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카메라의 추가 설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차량을 30대 이상 세울 수 있는 주차장에 CCTV를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기로 했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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