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이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농업현장 탐방교육은 매년 5∼9월 관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견학 형식으로 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 체험학습 코스는 △농업기술원 소개 △지역특산물 전시실 △농경유물 전시실 △농작물 시험포 △ 자생식물 포장 및 유리온실 등 6개 학습장으로 1시간20분가량 소요된다.
특히 농특산물 전시실에는 곤충표본과 각종 동식물사진, 지역별 농특산물이 전시돼 있고 자생식물 포장에는 메발톱꽃 붓꽃 등 도내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과 꽃 250여종이 전시돼 있다.
유리온실에는 오이 파프리카 , 농작물 시험포에는 벼와 밭의 주요작물 관찰, 농경유물전시실에는 베틀 등 110종의 각종 농기구 210점이 전시되고 있다.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이 농업현장 탐방교육은 그동안 149회에 걸쳐 137개 학교 학생 2만3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최근에는 유치원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견학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은 이 체험학습의 인기가 높아지자 농업뿐만 아니라 곤충류 나비류 등을 직접보고 느끼며 흥미를 만끽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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