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中企 자금 신청하세요” 10일까지 접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대학 및 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실용화하려는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대구경북중기청에 따르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이전기술개발사업’의 자금지원 신청을 4월10일까지 접수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이전계약 체결 1년 미만의 사업화되지 않은 기술로 지적재산권으로 등록 또는 출원중인 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완료 또는 실증된 기술, 해외에서 이전된 기술 등이다.

참여 업체는 총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받아 1년 이내에 사업화에 성공한 뒤 1년 후부터 3년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참여 업체가 사업화에 실패할 경우 자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되지만 향후 1∼5년 동안 정부지원 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한편 대구경북중기청은 가톨릭상지대와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대구공업대 섬유패션기능대 김천대 구미기능대 구미1대학 대경대 포항1대학 서라벌대 안동과학대 등 지역 13개 대학을 올해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TRITAS)’으로 지정했다.

이들 기술지도대학의 교수와 학생 등 700명은 올 10월까지 인근 중소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적인 기술 지원에 나서게 된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