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6소총 실탄 등 90여발 아파트 쓰레기통서 발견

  • 입력 2003년 3월 7일 0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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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쓰레기통 안에서 군용 소총용 실탄과 공포탄 등 90여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전 11시경 대구 수성구 수성동 S아파트 재활용품 분리 수거함에서 군용 소총용 실탄 등 70여발과 크레모아 격발기 등이 종이상자에 싸여 버려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이모씨(65)가 발견, 보관해 오다 5일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 등에 새겨진 일련번호를 확인한 결과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실탄 등과 같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군 제대자나 현역군인 등이 부대에서 빼돌린 실탄 등을 몰래 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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