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부천 광역道 2차공사 5월착공

  • 입력 2003년 2월 11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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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서북부매립지에서 부천시 경계지역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8.8㎞의 ‘인천∼부천 광역도로’ 가운데 1단계 구간에 대한 2차 공사를 5월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길이 5㎞인 1단계 구간 중 인천 계산택지지구∼부천시 경계를 잇는 2.87㎞는 1997년 9월부터 2001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됐다. 나머지 구간 2.13㎞(인천 계양구 작전동∼효성동)에 대한 공사를 이번에 시작하는 것으로 2005년 완공될 예정이다.

폭 50∼110m인 이 광역도로는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함께 인천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3개의 축 도로망에 속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도로는 인천과 부천을 잇는 수도권 광역도로 가운데 동∼서 방향의 중심축을 이루는 주요 노선이며, 경인고속도로 우회기능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만성 체증을 빚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계양구 효성동∼서구 가정동 서곶로를 잇는 길이 2.47㎞인 이 광역도로 2단계 구간을 2008년경 개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 가정동∼경서동 서북부매립지 입구까지의 1.33㎞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완공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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