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민 찾아가는 보건소

  • 입력 2003년 2월 8일 0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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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보건소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 보건사업’을 실시한다.

남부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도시 취약계층 자가건강 관리 모형 개발을 위한 방문 보건사업 계획’을 최근 승인함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주민 등을 대상으로 ‘방문 복지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국비 7000만원을 포함, 1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65세이상 노인과장애인 등 930가구에 대해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상담과 진료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보건소는 이 사업을 위해 가정전문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보건팀’을 구성했으며 별도의 ‘주치의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방문보건사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자가 건강관리 모형을 개발했다”면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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