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은 여타 마을과는 달리 볏가리대 세우기 등 전통 대보름 행사가 맥을 이어와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통농촌테마마을로 지정됐다.
볏대가리 세우기는 정월 보름날 마을 한 가운데에 오곡을 담은 복주머니를 매단 긴 장대를 세운 뒤 2월 1일(음력) 쓰려뜨려 곡식에 싹이 텄으면 풍년을 기뻐하는 전통 민속놀이.
이 마을은 이 밖에도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방패연 만들어 날리기, 오곡밥 지어먹기, 정월 대보름밥 훔쳐먹기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이 체험행사는 선착순으로 50명만 모집하며 참가비는 숙식 제공 조건으로 1인당 3만원. 문의는 태안군농업기술센터. 041-670-2555. www.getbaram.pe.kr
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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