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경 정체 본격화

  • 입력 2003년 2월 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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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로 인해 설날인 1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일찍 귀경길에 나선 차량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일부 구간에는 나들이 차량까지 몰려 양방향 모두 밀리고 있다.

오후들어 평소 주말보다 3000대 가량 많은 시간당 2만여대의 차량이 톨게이트를 통해 서울에 들어오면서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대전 밑인 비룡에서 한남대교까지 무려 154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선도 서울 방향으로 홍성에서 남당진까지 30km, 그리고 송악에서 매송까지 45km 구간이 막히고 있다.

중부선은 상행선 서청주에서 일죽까지 53km 구간이 영동선은 인천방향 만종에서 호법까지 51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현재 승용차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정도가 걸렸지만 지금 고향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이 보다 소요시간이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측은 귀경길 정체는 2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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