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문화교류하며 日語 배우세요＂

“일본인들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학 공부도 재미있게 하세요.”

경기 부천시에 사는 일본인과 한국인의 모임인 ‘한일문화교류회’(www.kjcenter.com)가 2월 13일부터 일본어교실을 매주 목요일에 열기로 했다.

1월 초 무료 공개강좌 형태로 시작한 일본어교실은 오전 10시∼낮 12시 송내2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

한일문화교류회는 그룹 및 개인 ‘일본어 스터디 회원’도 모집한다. 회원에 대해서는 학원강사 경험이 있는 일본인이 지도한다. 현재 5개 그룹이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다.

일본인 주부 80여명과 교수 의사 공무원 등 한국인 120여명이 참가한 이 모임은 불우이웃 돕기 활동도 하고 있다.

일본인 주부들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소사복지회관에서 노인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또 청소년복지시설을 한 달에 한 번씩 찾고 있다.2001년 7월에 창립된 이 모임은 회원끼리 요리강좌, 홈파티, 문화탐방, 등산모임 등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 때는 무료 통역서비스도 실시했다. 회원 이시모토 아끼꼬(石本 明子)는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면서 즐거운 이웃으로 지내려는 사람들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032-661-1179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