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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9일 2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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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충남 여산∼경남 섬진강 226.13㎞)에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294건으로 2001년 638건, 2000년 642건에 비해 각각 53.9%, 54.2% 줄었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31명이 숨져 2001년(사망자 59명)에 비해 47%, 2000년(사망자 72명)에 비해 56%가 감소했다.
이처럼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은 경찰이 사고 원인을 차종별, 시간별, 구간별, 계절별 등으로 분석해 예방대책을 세웠기 때문이다.
경찰은 전북 정읍∼김제, 전남 곡성∼순천 등 사고가 잦은 구간을 선정해 릴레이식 순찰에 나서는 한편 사고 취약시간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예방활동을 벌여왔다.
차진도(車鎭道) 제5지구대장은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분산된 점도 있지만 최근 3년사이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그 대책을 마련하게 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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