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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6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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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물류거점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10년 간 시 전역에 대한 도로 정비사업을 벌여 현재 21%에 머물고 있는 도로율을 25.4%로 높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총연장 7.13㎞, 폭 75m의 인천∼부천 간 광역간선도로 등 13개 도로 개설사업에 908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2012년까지 66개 노선의 도로 개설사업에 1조1962억원을 투자한다. 송도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인천면허시험장(해안도로)∼월곶 인터체인지∼서해안고속도로를 잇는 ‘물류도로’도 만들어진다.
시는 또 올해 동구 송림 4동∼박문로터리(1.24㎞) 구간 도로 폭을 15m로 확장하는 것으로 비롯해 2012년까지 2867억원을 들여 61개 노선에 대한 도로 확장 및 정비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2012년까지 자체 예산 1조8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400억원은 중앙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거나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도로 정비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도로 개설 및 정비를 위해 올해 1437억원을 투입한다”며 “매년 일반회계 예산액의 9.2%를 도로 관련 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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