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국의 스노복스사가 동부산 관광단지에 4계절 스키돔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영국의 테마파크 개발업체인 스노복스사는 5일 런던 현지에서 부산시가 개최한 부산투자환경 설명회에 참가, 총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동부산 관광단지에 4계절용 실내 스키돔을 포함한 테마파크를 개발키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동부산 관광단지는 그동안 개발대상 부지의 수용보상 등 초기 개발비용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되고, 민외자 투자자 발굴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10월 부산시와 한국토지공사간에 개발협약이 체결돼 투자자 유치가 훨씬 유리하게 됐다.
또 이날 설명회에는 LME(런던금속거래소)분야 세계적인 항만물류기업인 네덜란드의 스타인벡사 및 코텔더사가 부산 감천항과 부산신항의 배후 물류단지 창고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날 개최된 부산시의 런던 투자유치설명회는 아시아경기대회와 월드컵 등 국제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상승한 ‘BUSAN’ 브랜드를 활용한 시정세일즈로 유럽의 투자관련기관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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