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내식당 22곳 불량원료 적발

  • 입력 2002년 11월 13일 19시 07분


일부 대학의 구내식당이 신고 없이 영업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 경기 북부, 강원지역의 40개 대학교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16개 대학의 구내식당 22곳과 이들 구내식당에 부적합 원료를 납품한 5개 업소를 행정처분하도록 관할 기관에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구내식당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보관하고 있었으며 조리원들이 규정과 달리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곳도 있었다.

적발된 대학은 건국대 광운대 동국대 명지대 삼육대 상지대 서강대 서울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국체육대 등이다.

적발된 식당의 명단과 위반 내용은 식약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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