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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23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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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이날 오후 2시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갑리에서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애인 교육에 들어간다.
전남직업전문학교는 함평군이 무상으로 기증한 부지에 145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건축면적 3000평 규모의 현대식 교육시설을 갖췄다.
이 학교는 정신장애 등 중증 장애인을 제외한 90명을 선발해 교육한다.며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특별과정을 열어 비장애인들에게도 IT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장애인들을 위한 교육과정은 △전산응용기계 △전자통신 △컴퓨터그래픽디자인 △컴퓨터 에니메이션 △텔레커뮤니케이팅 등 5개 분야로 교육기간은 단기, 1년, 2년 등이다.본관과 실습동외에 생활관, 수영장,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 훈련비용과 숙식비용은 국가에서 부담한다.이 학교 송태근(宋泰根) 교장은 “장애인들의 학습능력과 장애특성을 고려한 개별교육을 실시해 장애를 극복하고 고부가 최첨단 IT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61-320-7000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