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고래와 인간이 함께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고래축제는 울산 남구청이 주최하고 고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형문)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주관한다.
이번 축제에는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를 적법절차에 따라 판매하는 고래고기 판매코너와 일본의 고래음식코너, 일본 포경협회 홍보관 등도 마련된다. 특히 울산시가 추진중인 2005년 IWC(국제포경협회) 총회 울산 유치에 대한 타당성도 이번 축제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울산 장생포는 1899년 러시아가 태평양 연안에서 잡은 고래를 해체하는 포경기지로 선정하면서 우리나라 고래잡이 전진기지가 됐으며, IWC가 상업포경을 금지한 86년 이전까지 포경선 50여척이 고래잡이에 나서 국내 고래고기 소비량의 80% 이상을 충당해왔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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