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물관이 1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마련하는 ‘고대의 말’ 전시회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말과 관련된 자료 90점을 보여준다.
전시된 자료는 전국에 흩어져 있던 말 관련 소장품을 한 데 모은 것으로 중국 낙랑의 마구, 경주 덕천리 출토 기마인물형 토기, 백제와 가야의 기마인물 무늬 항아리, 대구 시지유적 마형토기(사진) 등 귀한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 말의 골격과 모형도 함께 전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박물관 관계자는 “조상의 삶 속에 말이 어떻게 녹아 있는지를 다양하게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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