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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6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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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와 전남도, 일선 시 군 등이 신지식인을 선정하기는 했으나 마을이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성군 남면 마령리 선평, 선창마을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 ‘도농(都農) 직거래운동’과 환경농업 및 생태교육, 의복 주거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청량산 자락의 이 마을은 1990년 3월부터 남상도 목사를 중심으로 전국 유일의 생산자 중심 농산물 유통 판매망인 한마음공동체를 운영, 매년 1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2000년부터는 4800여평의 폐교 부지에 자연생태 유치원, 나비 곤충전시장, 천적배양 및 사육실, 곡류 채소 시범담지, 도예공방 등을 갖춘 환경농업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선정된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용호마을은 함평군 친환경농업 시범마을로 98년부터 도시 소비자와 결연해 오리농업으로 재배한 무농약쌀 전량을 직거래해왔다.
매년 한차례 소비자와 함께 풍년기원제, 오리넣기 행사 등 친환경 체험행사도 갖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