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어 전문인력 양성…2010년까지 100명 해외연수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에 대비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전문 인력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의 공무원 장기 해외연수 계획에 따르면 2010년까지 현직 공무원 30명에 대해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과정에 10명을 파견한다는 것.

제주도는 또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전문 인력 60명을 채용해 국제자유도시개발 및 투자관련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선 내년에 4급 이상 공무원 2명과 연구지도직 공무원 2명 등 4명에 대해 1∼2년간 해외 연수를 실시하고 KDI에 간부급 공무원 1명을 보낼 예정이다.

제주도는 해외연수를 마친 공무원에 대해 2개월 이내에 보직을 부여하고 연수 기간과 동일한 기간 이상 연수 관련 직무를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