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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1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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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인천항을 통해 수출한 자동차는 총 8만432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 13만9519대에 비해 무려 42% 감소했다. 자동차 3사별로는현대 기아차가 1만1000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8% 감소했으며 대우차가 2만3000대로 55% 줄었다.
다만 중고차는 4만3000대가 수출돼 13% 증가했다.
인천항에서 자동차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현대 기아차가 평택항으로 선적항을 바꾸고 있는데다 대우차 부도여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항은 99년과 2000년 55여만대 자동차를 수출한 뒤 해마다 수출 실적이 줄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