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시간강사 강의료 3만원대로 올려 전국최고

  • 입력 2002년 7월 19일 20시 27분


경북 경산의 영남대(총장 이상천·李相天)가 19일 시간강사의 강의료를 시간당 2만9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다. 3만원대 시간강의료는 전국 사립대 중 최고 수준이다.

전체 강의의 37%를 담당하는 시간강사 716명은 1학기 강의시간도 소급 적용해 인상된 강의료를 받게 된다.

영남대 시간강사노조는 최근 강의료 5000원 인상과 기본급 11만원 도입을 학교 측에 요구했으나 강의료 3000원 인상에 대해서만 합의했다.

경산〓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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