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국씨 9일 소환… 해외 원정도박 혐의

  • 입력 2002년 7월 8일 01시 04분


서울지검 외사부(박영렬·朴永烈 부장검사)는 7일 해외 원정도박 및 외화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재국(張在國) 전 한국일보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8일로 예정된 소환 일정을 하루 연기해줄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장 전 회장을 9일 오전 10시 소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장 전 회장을 상대로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의 전 매니저 로라 최(한국명 박종숙·47)로부터 거액을 빌려 도박을 한 뒤 빌린 돈 중 186만달러를 변제하지 못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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