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에 따르면 사천해수욕장 인근 해안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최모 상병(21)과 박모 일병(21)이 K2 소총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근무 교대자가 발견했다.
군은 인근 주민들이 낮 12시경 총성 2발이 울린 뒤 연이어 1발이 울렸다고 진술한 것과 숨진 병사들의 총상 등을 토대로 자살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최 상병과 박 일병은 각각 지난해 3월13일과 올 1월2일 입대했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