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구제역 진성 확인

  • 입력 2002년 6월 24일 18시 43분


농림부는 24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 신흥농장에서 23일 발견된 구제역 증상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진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 농장 관계자들이 10일 구제역이 발생했던 인근의 일죽농장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전파경로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안성에서 구제역 발생지역 가축에 대한 도살처분이 늦어지고 도살에 참여했던 사람이 다른 지역의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이 지역 방역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안성시장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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