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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5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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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수상관광호텔 건립사업자인 ㈜마린텍(대표 이영희)이 1만2300t급 크루즈 유람선(길이 163m 폭 21m)을 4일 일본에서 들여와 제주항 외항에서 입국절차를 밟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마린텍은 입국절차를 마친 뒤 290억원을 들여 8월부터 선박 개조작업에 들어가 수영장 회의장 극장 등을 갖춘 123실 규모의 수상관광호텔을 건립한다.이 수상관광호텔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100m 가량 떨어진 해상에 고정되며 폭 30m의 수상도로로 육지와 연결된다.
마린텍은 이와함께 수상관광호텔을 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규정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주도록 제주도에 요청했다.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법인세 소득세 지방세가 5년 동안 면제되거나 감면되며 사업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 등에 대해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