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계 50개도시대표 참가 ‘메트로폴리스 총회’ 개막

  • 입력 2002년 5월 27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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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대도시 대표들이 참가해 현안 등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제7차 메트로폴리스 총회’의 환영리셉션이 2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31일까지 서울에서 계속되는 이번 총회에는 메트로폴리스 의장인 후안 클로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장, 류치(劉期) 중국 베이징(北京) 시장, 수티요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장 등 50개 도시 대표 등 300여명이 참가해 ‘새천년의 대도시 행정’을 주제로 논의를 벌인다.

28일 오전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개회사와 이날 오후 ‘대도시 삶에 대한 새로운 요구’, ‘대도시 관리행정의 새로운 접근 방법’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 등에 이어 30일 메트로폴리스 이사회와 총회 등으로 이어진다.

총회에서 논의된 결과는 대도시 공동비전을 제시하는 ‘서울선언문’으로 채택된다는 것.

이 밖에 총회 참석자들은 서울 북촌과 인사동, 월드컵공원 등을 방문해 서울의 현황과 발전상을 둘러볼 예정이다.

메트로폴리스 총회는 세계 대도시들이 안고 있는 공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국제회의로 현재 서울을 비롯해 76개 도시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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