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독자가 추천하는 맛집…동춘동 ‘백궁’

  • 입력 2002년 5월 22일 20시 37분


“고기맛이 부드러워 입맛에 맞고 가격도 저렴해 가족이 함께 하는 외식에 그만이예요.”

숯불 갈비전문점 백궁(白宮)을 찾는 손님들은 이 집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 ‘맛과 부담없는 가격’을 꼽는다.

백궁의 주메뉴는 이동갈비와 양념갈비. 두가지 모두 배즙 참기름 참깨 파인애플즙 등 10여가지 양념에 고기를 30시간 정도 잰 뒤 내 놓는다. 양념 맛이 배인, 부드럽게 넘어가는 고기맛이 일품이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 담백한 여운이 남아 있어 쉽게 질리지 않는 게 이 집 고기 맛의 특징.

특히 고기 특유의 냄새를 파즙으로 없애 노인들과 어린이가 좋아한다는 게 업소측의 설명. 손님들중 일부는 고기가 맛있다며 집에서 구워먹겠다고 추가로 구입해 싸 가지고 경우도 있다.

이동갈비는 1인분(10대)에 2만원인데 4인 가족이 2인분을 시키면 실컷 먹을 수 있다.

백궁은 또 밑반찬에서도 다른 음식점과 차이를 보인다. 해물 샐러드, 백김치, 게장 등 12가지 밑반찬이 나온다. 워낙 깔끔하게 차려져 나와 집에서 먹는 반찬과 다를 게 없다는 게 손님들의 얘기.

숯불 또한 고기의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최고의 참숯만을 사용하고 있다.

백궁은 오전 11시∼오후 4시 런치 이동정식을 내놓고 있다. 이동갈비 5대가 나오고 냉면 또는 공기밥, 된장찌개를 선택할 수 있다. 값은 1만1000원.

단체손님을 위한 이벤트 메뉴도 눈길을 끈다. 갈비찜, 잡채, 홍어회, 초밥 등이 제공되며 값은 1인당 2만원.

백궁은 연수구 동춘1동 810의 11에 자리잡고 있다. 놀이방과 40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갖췄다.

032-833-1183∼4

:추천인:INI스틸 총무부 오필정 차장(44)〓“부드러운 고기맛도 좋고 가격 부담도 없으며 서비스도 좋아 가족과 함께 자주 찾는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추천인▼

INI스틸 총무부 오필정 차장(44)〓“부드러운 고기맛도 좋고 가격 부담도 없으며 서비스도 좋아 가족과 함께 자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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