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월드컵기간 공사중단…업계 반발로 대폭 완화

  • 입력 2002년 5월 10일 17시 22분


서울시는 월드컵대회 기간 중 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공사장 관리 대책을 대폭 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당초 25일부터 6월25일까지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상암지구 내에서 먼지가 날릴 수 있는 모든 공사를 중지할 방침이었으나 노동계에서 건설 노동자들의 생계에 지장이 있다며 반발이 심하자 이 기간 중 땅파기와 다지기 등 대지조성 공사만 중지키로 했다. 시는 그러나 경기 당일과 전일에 한해 모든 공사를 중지토록 할 계획이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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