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중원문화권' 정립계획 확정

  • 입력 2002년 4월 22일 21시 57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7대문화권의 하나로 분류된 중원문화권 정비와 개발에 오는 2020년까지 1조61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21세기와 통일에 대비, 중원문화권의 체계적 정비와 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민자 2278억원을 포함, 모두 1조619억원을 들여 46개 사업을 추진하는 ‘중원문화권 발전 계획’을 확정했다.

핵심사업인 중원문화 정립을 위해 중원역사문화단지(1150억원)와 중원역사문화박물관(580억원) 건립이 추진되고 중원문화권 정체성에 대한 이미지화 사업이 추진된다.

또 중원문화권 복원을 위해 △남한강 수로 복원(197억원) △충주 미륵리 사지 정비(473억원) △대몽항쟁 사적지 정비(97억원) △온달장군 주제의 고구려 문화축제 개발(140억원) △화랑문화 테마파크 조성(880억원) △동학기념공원 조성(151억원) △선사테마파크 조성(430억원) △임꺽정 산채개발(113억원) △영국사 정비 및 개발(82억원) 등 22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 밖에 충주 김생 사지, 진천 삼용리 백제요지, 제천 의림지, 석장리 철 생산지 유적지, 등이 정비 복원되고 현대미술관, 홍명희 문학관, 공예산업단지,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 등이 건립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에 올 상반기중 국비보조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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