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터넷 주차쿠폰제’ 25개구청 확대

  • 입력 2002년 4월 21일 17시 45분


낮 시간 동안 비어있는 서울 시내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방문주차 쿠폰제’가 7월부터 25개 구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21일 현재 금천, 영등포, 중, 용산, 성동, 동대문, 도봉, 노원, 마포, 강서구 등 10개 구청에서 시범 운영중인 인터넷 방문주차 쿠폰제를 7월부터 25개 구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방문주차 쿠폰제는 시 홈페이지(metro.seoul.kr)나 교통정보마당(traffic.seoul.go.kr), 해당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방문자용 주차쿠폰을 발부받아 낮 시간대에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

이용자는 인터넷에서 발부받은 주차쿠폰을 인쇄해 자동차에 붙이고 오전 9시∼오후 6시 해당 거주자의 주차구획 반경 250m 안에 주차할 수 있다.

단, 주택 대문이나 점포 앞 지정주차구획에는 주차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이달까지 시범운영 구역에서 시간권과 1일권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되 다음달부터는 시간권(1000원)과 1일권(5000원), 주정기권(1만5000원), 월정기권(5만원) 등으로 나눠 유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