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수능 2회 추가 실시

  • 입력 2002년 4월 7일 15시 16분


현직 고교 교사들이 출제하는 전국 단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가 두차례 추가로 실시돼 수험생들은 올해 7번까지 모의고사를 볼 수 있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고사와는 별도로 4월24일과 7월19일 시도교육청 연합모의고사를 실시하겠다고 교육인적자원부에 통보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4월24일 모의고사는 서울 경기 제주 대전 충남을 제외한 11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고, 7월19일 모의고사는 참여 시도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모의고사 대상은 고교 1, 2, 3학년 전체로 실제 수능처럼 언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국어(영어) 등 5개 영역에 걸쳐 치러진다.

모의고사 출제는 현직 교사들이 맡고 채점은 전문기관에 의뢰하며 특히 고3의 경우 총점 석차는 제공하지 않지만 영역별 전국석차 등을 제공, 수험생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의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모의고사를 실시한데 이어 6월14일, 9월3일, 10월2일 등 3차례 더 모의고사를 실시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수능 난이도 조절을 위해 7, 8월경 한차례 모의평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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