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대한항공 대대적 증편

  • 입력 2002년 3월 21일 15시 34분


국적 항공사들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선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2일부터 인천∼런던 노선에 주 3회 신규 취항하고 일본노선을 주 26회 증편하는 등 주간 운항 횟수를 67회 확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하루 1회씩 운항하는 인천∼도쿄 노선이 다음달 18일부터 하루 4회로 운항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5월21일부터 주 3회를 증편, 주 21회까지 운항 회수를 늘렸고 제주∼후쿠오카 노선도 다음달 4일부터 주 5회(기존 주 3회)로 늘어난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5월5일부터 주 3회에서 주 4회,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5월24일부터 주 10회에서 주 12회로 각각 증편된다.

대한항공도 인천∼지난(濟南)노선 등 4개 노선을 신설하고 미주, 유럽, 동남아 노선을 주 29회 증편한다.

신규 노선은 5월1일 첫 취항하는 인천∼지난(濟南)노선(주 3회), 8일 대구∼옌타이(煙台)노선(주 2회), 11일 인천∼샤먼(廈門) 노선 (주 3회), 광주∼상하이(上海) 노선(주 4회) 등 모두 4개다.

증편 노선은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LA가 주 14회에서 21회, 인천∼시카고가 주 4회에서 7회로 각각 확대되는 등 모두 17회가 늘어난다.

유럽과 동남아 노선도 각각 주 6회씩 운항 횟수가 많아진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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