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시설 조성 차원에서 지역에 외국인 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외국인 학교가 설립되면 외국인 자녀들에 대한 교육여건이 크게 나아져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건물을 빌려 외국인 학교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서울과 부산에 이미 문을 연 외국인학교와 지역의 2개 외국인학원 등이 대구외국인학교 설립을 희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최종 사업자를 선정, 계명대측과 임차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에 외국인학교 설립 부지를 물색해 학교를 이전토록 할 방침.
시는 또 외국인학교 설립 희망자가 시교육청의 학교설립 계획 승인 및 설립 인가를 받은 뒤 늦어도 내년 9월경 개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펴 나갈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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