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낙동강 환경지도’ 나왔다

  • 입력 2002년 2월 5일 20시 26분


낙동강 유역의 수질과 수량, 기상 등 물관리 관련 자료를 지리정보와 연계해 만든 ‘환경지도’(사진)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낙동강환경관리청(청장 손희만·孫熺晩)은 “3000만원의 예산으로 3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A3용지 150쪽 분량의 ‘낙동강 유역 환경지도’ 책자 600권을 만들어 전국의 물관련 행정기관과 학계, 시민단체, 언론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환경지도에는 낙동강 수계의 지형과 지질, 강수량 등 일반 자료는 물론 댐운영과 수질현황, 환경기초시설, 오염도 추이, 물관리 종합대책 투자계획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책자의 주요 내용은 △낙동강 유역 14개 기상대별 30년 강수량△낙동강 권역의 801개 하천 현황△10년간의 낙동강 수질변화△수질자동 측정소 현황△상수원 보호구역 위치도 등이다.

특히 이 환경지도는 일반인의 이해가 쉽도록 각종 자료들에 도표와 지도, 사진 등을 곁들였다.

낙동강환경관리청 운영과 주기회(周琦會)씨는 “환경지도에 수록된 내용들을 CD로 만들고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올리겠다”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한단계 발전된 ‘낙동강 환경지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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