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민주당 지방선거 후보 경선 일정 확정

민주당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 날짜가 5월 4일과 5월 11일로 확정됐다.

민주당 광주시지부는 4월 19일까지 시장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뒤 5월 4일 광주대 강당에서 당원과 일반 시민 각 50%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6개 지구당 위원장들은 이달 중순 모임을 갖고 경선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구성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선거인단 수는 각 지구당별로 1000여명씩 모두 6000여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시장후보 경선에는 고재유(高在維) 시장과 이정일(李廷一) 서구청장이 참여를 공식 선언했고 이승채(李承采) 남구지구당 고문과 정호선(鄭鎬宣) 전의원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민주당 전남도지부도 후보경선을 5월 11일 실시하기로 하고 선거인단은 인구비례에 따라 지구당별로 차등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도지부는 도지사 후보 선출시기를 전당대회 이후부터 5월 12일까지 마무리하라는 중앙당의 권고에 따라 5월 11일 경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며 이달 초 지역 출신 국회의원 워크숍을 통해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전남지사 후보 경선에는 현 허경만(許京萬) 지사를 비롯, 박태영(朴泰榮) 전 장관, 김영진(金泳鎭) 의원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송재구(宋載久) 중앙인사위원과 송하성(宋河星)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원의 출마도 예상되고 있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