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순천에 우편집중국 세운다

  • 입력 2002년 1월 24일 20시 24분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우편 서비스를 위해 순천에 우편집중국이 들어서고 광주 전남지역 전 우체국에 인터넷 사용 공간이 마련된다.

전남체신청은 순천시 연향동 금당택지지구에 대지 1639㎡, 건물 826㎡ 규모로 하루 평균 50만통의 우편물 자동처리시스템을 갖춘 ‘순천우편집중국’을 8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순천우편집중국이 본격 업무에 들어가면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등 전남 동부권 6개 시군의 우편물을 당일 배달할 수 있게 되는 등 우편 배달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전남체신청은 지역민 정보화 교육을 위해 전남지역 모든 우체국에 ‘인터넷 플라자’를 설치키로 하고 아직 설치되지 않은 117개 우체국에 올해 안에 인터넷 사용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26개 총괄 우체국에 정보교육센터를 개설해 자치단체 등과 연계, 매년 5만여명에게 중급 수준의 인터넷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의 우편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 광산구 운남 1, 2지구와 목포 하당 2지구 등 3개 지역에 10월까지 우체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순천〓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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