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추위…22일부터 영하 7도

  • 입력 2002년 1월 21일 18시 22분


22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이 매우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1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2일 영하 7도, 23일 영하 9도, 24일 영하 8도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25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충남과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사고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1일 오전 서울에 함박눈이 내리면서 4.8㎝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강화 4.5㎝, 수원 3.1㎝, 서산 5.0㎝, 대전 1.0㎝ 등의 눈이 내렸다.

또 이날 내린 눈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국제선 항공편 10여편이 제 시간에 출발하지 못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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