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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2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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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북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단양 단천초등학교에서 8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일 충주 탄금초 12명, 5일 중앙초 12명, 8일 칠금초 4명, 남한강초 1명, 예성초 3명, 중앙중 1명 등 41명의 환자가 발생, 현재 24명이 완치되고 1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대전지역 병·의원에도 이달들어 수두증상을 보이며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전 건양대병원의 경우 하루평균 5∼6명의 어린이들이 온몸에 물집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료를 받는 등 병·의원마다 적게는 2∼3명에서 많게는 5∼6명의 어린이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수두는 법정전염병은 아니지만 주로 침이나 공기에 의해 전파되며 5∼9세의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나중에 열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생겨 완치후에도 흉터가 남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두는 전염성이 강해 환자가 발생하는 즉시 등교를 중지시키고 가정에서 치료토록 격리하고 있으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위해 학생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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