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연어에서 식중독균 검출

  • 입력 2001년 12월 3일 18시 25분


냉동 훈제 연어에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냉동 훈제연어 식품 19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6건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며 “이에 따라 유통중인 훈제연어 포장제품 92개(93.6㎏)를 압류조치하고 이를 제조 유통 판매한 3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산 Y식품 4건 △경기 시흥 J식품 1건 △강원 양양 K식품 1건 등이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될 경우 두통, 경련 등이 나타나며 중증일 경우 수막염이 발병할 우려가 있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