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침몰 8명 실종

  • 입력 2001년 11월 13일 00시 33분


12일 오전 5시20분경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남동방 9.5마일 해상에서 인천선적의 92t급 저인망 어선 332 현선호(선장 신동익·51)가 침몰해 선장 신씨 등 선원 8명이 실종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어선은 근흥면 석도 근해로 어획물을 운반하기 위해 모선(母船)인 331 현선호와 500m 정도 떨어져 항해하던 중 침몰했다. 사고 당시 이 해역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해경은 250t급 경비함정 등 4척의 배와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파도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자 △신동익(51) △박재국(40) △이상헌(39) △진상호(50) △고길동(38) △유성호(40) △김성민(41) △안광호(35)

<태안〓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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