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외고 입시경쟁률 6.3대1…서울지역 원서마감

  • 입력 2001년 11월 6일 23시 47분


2002학년도 서울시내 외국어고교의 입시 경쟁률이 평균 6.3 대 1로 지난해 4.99 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6개 외국어고의 2002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6일 마감한 결과 2100명 모집에 1만3240명이 지원해 평균 6.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학교별 경쟁률은 한영외국어고가 7.41 대 1로 가장 높았고 △명덕외국어고 6.95 대 1 △서울외국어고 6.38 대 1 △대원외국어고 6.13 대 1 △대일외국어고 5.92 대 1 △이화여자외국어고 4.51 대 1 등이었다.

외국어고 입학 경쟁률은 첫해인 95학년도에 5.4 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98학년도 1.79 대 1, 99학년도 1.74 대 1, 2000학년도 3 대 1을 나타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0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명문대에 대거 합격한 데 영향을 받아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서를 마감한 예술계고는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1.71 대 1)와 비슷한 1.69 대 1을 기록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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