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올 6월부터 최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산 유사 비아그라 100㎎짜리 2만3860정(4억여원 상당)을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1알(100㎎)에 1만7000원가량에 팔리는 비아그라 진품 가격보다 훨씬 싼 1알에 2300∼2600원씩 받고 중간 상인에게 넘겨 시중에 유통시켜온 것으로 밝혀졌다. 세관은 이들이 밀수한 비아그라는 중국 내 비밀 조직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정품의 70%가량의 효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