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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9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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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차 회장을 상대로 주 의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K유통을 통해 노량진수산시장을 싼값에 인수하기 위해 수협에 입찰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6일 수협의 입찰 담당직원 2명을 소환해 입찰포기를 종용받았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K유통이 정상적인 입찰을 통해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할 능력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이 회사에서 회계장부 등을 제출받아 정밀 분석키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주 의원이 노량진수산시장 인수를 위해 수협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며 주 의원을 입찰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