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녹차 먹인 닭 산란율 높다

  • 입력 2001년 10월 8일 21시 01분


닭에 녹차 부산물이 첨가된 사료를 먹이면 산란율이 높아지고 폐사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에서 열린 ‘2001년 국제 차(茶) 학술회의’에서 순천대 동물자연과학과 양철주교수가 발표한‘녹차 부산물의 첨가가 육계 및 산란계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양교수는 논문에서 “대학 부속 사육장 닭의 사료에 전남 보성영농조합에서 녹차음료 제조 후 폐기되는 녹차잎 등 부산물 0.5%를 섞은 결과 6주 후 일반사료를 먹인 닭은 각종 질병으로 21.4%가 폐사한 반면 녹차를 먹인 닭들은 항생제를 사료에 섞어 키운 닭처럼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교수는 또 “8주간 산란용 닭들에 4%의 녹차부산물 첨가 사료를 먹인 결과 산란율이 90.4%로 일반사료만 먹인 닭들의 산란율(76.9%)보다 높았으며 계란의 개당 평균무게도 62.7 으로 일반 닭(61.8 )을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에서 열린 ‘2001년 국제 차(茶) 학술회의’에서 순천대 동물자연과학과 양철주교수가 발표한 ‘녹차 부산물의 첨가가 육계 및 산란계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양교수는 논문에서 “대학 부속 사육장 닭의 사료에 전남 보성영농조합에서 녹차음료 제조 후 폐기되는 녹차잎 등 부산물 0.5%를 섞은 결과 6주 후 일반사료를 먹인 닭은 각종 질병으로 21.4%가 폐사한 반면 녹차를 먹인 닭들은 항생제를 사료에 섞어 키운 닭처럼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교수는 또 “8주간 산란용 닭들에 4%의 녹차부산물 첨가 사료를 먹인 결과 산란율이 90.4%로 일반사료만 먹인 닭들의 산란율(76.9%)보다 높았으며 계란의 개당 평균무게도 62.7g으로 일반 닭(61.8g)을 앞질렀다”고 발표했다.양교수는 “녹차부산물을 먹여 닭을 키울 경우 고기나 계란의 항생물질에 의한 인체 피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계란 생산량도 늘릴 수 있어 사육농가에 권장할만 하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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