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尹鎭植) 관세청장은 3일 “승객 전원에 대한 검사는 중국과 태국 등 주요 마약수출 근원지에서 출발하는 여객기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또 마약전담과를 신설하고, 전국 세관에 마약전담 조직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인천공항에서는 입국장내 순회감시요원(ROVER) 88명 중 24명은 마약 관련 업무에 전념토록 하고 마약전담 여행자정보분석팀을 두기로 했다. 관세청은 중국과 태국 등에 관세관을 파견, 국제마약밀수 정보를 입수토록 하고 숙련된 마약전문요원 양성을 위해 미국 마약청(DEA) 등에 직원들을 연수시킬 계획이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