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한완상교육부총리 "교원정년 62세 계속 고수"

  • 입력 2001년 4월 11일 18시 37분


한완상(韓完相)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1일 교원정년을 현행대로 62세로 고수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장관은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자민련 조희욱(曺喜旭) 제3정조위원장이 참석한 당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정규교사 부족인원 2337명은 기간제교사를 활용해 충당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장관은 또 “교과전담교사의 학급담당교사 전환에 따른 교사부족은 강사를 활용해 메움으로써 기존 교사의 수업부담을 경감토록 하고 도서 벽지지역은 임용시험 가산점 부여 등을 통해 교원수급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대학 시간강사의 처우 개선책으로 국립대의 경우 시간당 2만3000원인 강사료를 내년부터 3만원으로 올리고 사립대도 처우개선을 독려해 대학평가지표로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시간강사에 대해서도 의료보험과 퇴직금, 연금 혜택 부여를 검토키로 하는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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