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봉의원 발언 파문 "공무원 수준차 커 통합 불가"

  • 입력 2000년 12월 29일 18시 47분


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대구 달서을)의원이 28일 밤 대구 경북 통합문제를 다룬 대구MBC 토론회에서 “대구시 공무원의 수준은 초등학교 6학년이고, 경북도 공무원은 1학년”이라며 통합반대론을 펼쳐 이곳 공직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와 공무원직장협의회경북연합은 29일 성명을 발표, “29일 중 지역방송 및 일간지에 납득할 만한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하라”며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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