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폐업 고통 癌환자들 '치료받을 권리' 실현나서

입력 2000-09-21 19:01수정 2009-09-22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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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장기폐업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들이 ‘치료받을 권리’ 실현을 위해 나섰다.

21일 오전 암환자와 보호자, 암으로 사망한 환자 유가족들은 서울 중구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의사파업에 따른 치료연기 암환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암환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술과 10월 6일로 예정된 의료계 총파업의 철회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14일 의료계가 ‘암환자소위’를 구성해 수술을 재개하겠다고 했으나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다수 환자가 수술이나 치료 일정을 통보 받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에 대해서도 현 보건의료체제에 대해 정확히 진단한 후 장기적 보건의료발전대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대책위는 이날 오후 총리실과 의사협회를 방문해 수술일정을 잡지 못해 고통을 겪는 암환자 11명의 명단을 전달하고 즉각적인 수술을 요청했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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